배움의 지름길을 선택하는 법


이 책의 핵심은 제목과도 같다. 가장 빨리 무언가를 배우는 법을 알려준다. 대학원 처음 들어갔을 때 쯤 산 책으로, 누구나 빨리 배울 수 있음을 알려 주었고 이후로 늘 효율적인 학습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된 시초가 된 책 인 것으로 기억한다.

저자는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변화하는 세계에서 빠른 습득 능력이 중요하다고 서두에서 말하며, 이 방법의 특징은 지능이 아닌 효율적인 전략의 사용이다.

세계를 돌며 누군가는 3개월이면 언어를 하나씩 구사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과, MIT 4년 과정을 1년만에 독학한 사람이 있다는 사례가 책을 흥미롭게 읽어나가게 된 요소 중 하나였다.

책은 전반적으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가에 대한 어렵지 않은 뇌과학의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하며,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방법을 설명해준다.

총 9개의 챕터가 있다. 순서대로 메타 학습, 집중 하기, 직접 하기, 특화 학습, 인출, 피드백, 유지, 직관, 실험이다. 전반적으로 느끼기엔 챕터들 간의 유기적으로 연결성을 확립할 수 없겠지만 개별 챕터만을 독립적으로 지식으로 확보하여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고정적 마인드셋이 아닌 성장 지향적 마인셋을 갖고 자신의 잠재력을 바라보라" - 스콧 영

별점: ⭐️⭐️⭐️

 

 

고귀한 삶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살아가며 지향해야한다 생각하는 가치를 무게 있게 말하는 모습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아는 하버드 대학, 서울 대학, 북경 대학, 스탠퍼드 대학을 다녔고, 늘 최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던 엘리트라 불리는 사람의 자서전이다. 이 책은 자신이 하버드에 가고 싶어했던 10대 때의 동기와 노력, 20대 때의 학업과 직장, 30대 때 초의 삶의 일부를 다룬다. 읽는 동안 자신의 삶의 소명에 대한 짙은 고뇌, 그리고 숭고한 정신과 함께 끊임 없이 깨어 있으려고 하는 생각이 돋보였다.

아쉬운 부분이자 반면교사를 삼을 수 있다고 생각든 부분은, 역사의 진보를 이루고자 하는 그토록 숭고한 정신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자신이 원하는, 그 정신을 구현하는 삶을 좇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목표를 정한 뒤 삶의 경로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때 그때 필요로 하는 것을 따른 뒤, 그에 걸맞는 의미를 부여 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진정 역사의 진보를 이루고자 한다면 당장이라도 그가 있는 곳에서 뛰쳐나와 더 넓은 세계를 상대해야할 것이다.

단순히 삶을 다해 이루고자 하는 저자의 꿈인 인류 역사 속에서 영생을 얻고자 하는 원대한 목표를 이루거나 그에 더 가까운 삶을 추구하기 위한 모습을 보지 못했던 부분은 아쉽긴 했다. 하지만 책 전반에서 일반적으로 뛰어나다고 여기는 한 사람의 삶에 대한 여러 질문, 고뇌, 그리고 이에 대한 자신의 통찰, 확고한 신념과 함께 하는 성장과정을 볼 수 있고, 또한 이러한 가치들을 저자의 뛰어난 표현력과 문장력으로 풀어낸 것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

요약하면, 이 책을 통해 인간이 마땅히 지향해야할 숭고한 정신을 배우되, 저자가 보이지 못했던 그것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다.

"내 젊음을 연소시켜 이루고픈 그 뜻은 무엇인가? - 책 속에서

별점: ⭐️⭐️⭐️

 

 

철학이 아닌 철학함이 필요하다.


이 책은 철학이 아니라 철학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철학적 사고를 직접 해봄으로써 마주친 문제에 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여러 철학자들이 실제로 논의 했던 문제를 제시하며 독자로 하여금 생각을 자극한다. 주요 내용들로는 결정론과 자유의지, 튜링 테스트와 중국어 방, 유신론과 무신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또한 말한다. 철학이 필요한 이유는 철학의 범주에 속하는 형이상학과 인식론은 여러 학문에 근간이 되기에 이것들이 없다면 학문 자체가 성립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형이상학에 해당하는 인식론과 존재론의 경우 종교철학이나 과학철학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나 또한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철학자들이 논의 했던 대표적인 문제들을 접할 수 있고, 어렵게 쓰이지 않았으며, 중간중간 생각을 자극하는 질문들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여러 문제들을 제시한 페이지들을 앞뒤로 반복해서 찾아보도록 내용을 구성했기 때문에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에서 논의되는 것들은 무엇이고 일상생활에서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감을 잡기에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철학적 사고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훈련이 없다면 개똥 철학이 된다" - 최훈

별점: ⭐️⭐️

 

침묵을 의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

 

내 멘토 중 한 분은 때때로 침묵을 고수했다. 그 때 마다 거기에 이끌려 쩔쩔 매었던게 생각난다. 책을 본 순간 멘토가 떠올랐고 어쩌면 멘토의 능력을 나도 익힐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읽게 되었던 책이다.

내용의 핵심은 의도적으로 침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크게 중요성, 장점, 방법, 주의점을 소개해준다. 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얇아서 쉽게 읽혔다.

책에서 말하는 침묵의 장점으로는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생각을 자극하게 하며, 심지어 협상과 연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여러 일화들을 소개해준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진 않겠지만 필요할 때에 맞춰 사용한다면 하나의 작은 무기가 될 것 같다.

"깊이 있는 인간의 아우라는 침묵의 결과이다" - 코르넬리아 토프

별점: ⭐️⭐️

 

불이 되어 바람을 맞이하라.

프래질이라는 것은 쉽게 부서진 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안티 프래질은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닌, 고통과 충격을 가할 수록 더 강해진다는 의미이다.

저자는 전 세계 어떤 나라에서도 존재하지 않던 안티 프래질이라는 개념을 창안했다. 이 저자는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기꺼이 불확실성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경제, 사회, 정치 다양한 분야에서 안티 프래질이 더 유리한 이유를 설명한다. 불확실성, 스트레스, 무작위성, 가변성과 함께한 삶이라면 우리를 더 번창하게 한다고 말한다.

읽은지 2년이 지났지만 이 책으로 부터 배웠던 것 중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당연한 것이지만, 사회적으로 낮은 계층에 있는 사람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프래질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며 그러한 사람 없이는 자신이 안티프래질해질 수 없다는 것이다.

태어나 처음으로 한 700여 페이지 되는 분량을 읽어 본 책이었다. 인턴 시절 회사 마치고 쪼개고 쪼개서 읽었지만 모르는 것들 투성이었기에 힘들지 않고 오히려 기뻤다. 기꺼이 처음 책을 읽는 내게 나도 두꺼운 책을 읽을 수 있구나 생각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바람은 촛불 하나는 꺼트리지만 모닥불은 활활 타오르게 한다. 불이 되어 바람을 맞이하라."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별점: ⭐️⭐️⭐️

 

당신은 승리를 위한 오너십을 갖고 있는가?


책의 핵심 키워드는 극한의 오너십이다. 리더는 자신이 속한 세상의 모든 것의 오너가 되어야 하며, 남 탓하거나 책임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평소 읽고 싶던 13권의 책을 주문했을 때 함께 샀던 책이다. 육체의 한계를 넘도록 훈련받은 특수부대는 어떤 정신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했고 또한 특수부대원로써의 삶을 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네이비씰로부터 도출된 여러 통찰의 특징은 삶의 전반 어느 곳에나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기업경영컨설팅에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는데, 전쟁 상황에서의 원칙이 기업에서도 다르지 않다고 한다.

책 내용 중 기록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크게 두 가지만 뽑자면 아래의 내용들이다.

[나쁜 팀은 없다 나쁜 리더만 있을 뿐]
네이비씰에서 흥미로운 일화가 있다. 네이비씰 요원을 뽑기 위한 훈련에서 계속 일등을 하던 팀이 있었고, 계속 꼴등을 하던 팀이 있었다. 그 때 정확히 일등 팀의 리더와 꼴등 팀의 리더만 바꾸어 훈련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꼴등하던 팀이 계속 일등을 하게 된 것이다. 바뀐 것은 없었다. 리더만 제외하면. 팀이 문제라던 불평만하던 꼴등팀 리더는 그 사건을 계기로 훌륭한 장교로 거듭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위와 아래를 모두 이끌어라]
리더쉽의 특징은 지휘 계통의 아래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위로도 흐르는 특징을 가진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의 오너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상부에서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한다면 그것은 상부가 원하는 정보를 제대로 보고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며, 상부가 우리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상부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만약 상관이 동기부여를 하지 못해준다면 좌절하지 말고 스스로 동기부여 해야한다고 말한다. 책임지고 일하고, 기회로 삼아 일을 되게 만들어야 한다. 나약한 상관을 두고 있는 것은 내 활동 폭이 더 넓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일이며, 반대로 상사가 강인한 사람이라도 좋은 일이라 말한다. 때문에 상사가 나약하다는 것은 변수가 되지 못한다고 일러준다. 만약 이렇게 극한의 오너십 정신이 팀 내에 배어 있으면 모든 팀원이 자발적으로 움직여 확실하게 최고의 성과를 내어 승리하는 팀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책 덕분에 반성하게 되었다. 올바르게 돌아가지 않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었고, PM이 강인한 리더십을 가지고 책임을 져야지하는 안일한 생각과 책임을 돌리는 태도를 가졌었다.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나는 책임 전가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상은 그러지 않았다. 앞으로는 책임을 짊어지고, 이러한 극한의 오너십 정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삶을 살 것이다.

 

"리더가 극한의 오너십을 체화하고 조직 내에 그 문화를 전파하면 나머지는 알아서 돌아간다." - 조코 윌링크


별점: ⭐️⭐️⭐️⭐️

 


이외의 내용 메모는 아래와 같다.

 

 

리더는 저성과자가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그를 내보내고 대체자를 찾는 악역도 감수해야 한다.

 

팀 내에 극한의 오너십 문화가 배어 있으면 모든 팀원이 자발적으로 움직여 확실하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

 

리더가 임무에 대한 믿음을 가지면, 그 믿음은 지휘 계통 위아래로 퍼져 나간다. 확실한 믿음과 자신감에서 나오는 말과 행동은 단단하다.

 

어려운 문제가 동시다발로 터졌을 때는 반드시 우선순위를 정해서 실행하는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

 

작전의 궁극적 목표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대원들이 일일이 허락을 구하지 않고도 전략적 목표를 위해 스스로 움직이게 된다.

 

브리핑이 성공적이었는지 판가름하는 척도는 단순하다. 팀원과 지원 병력 모두 계획의 의도와 목표를 완벽히 이해했는가이다.

 

대원들이 임무를 완전히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각자 맡은 임무를 설명하게 하고 세부사항에 관한 질문을 해야한다.

 

브리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휘 의도를 설명하는 것이다. 작전에 참여하는 모든 대원이 작전의 목적과 작전이 의도하는 결과를 이해하면 특별한 지시 없이도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고 행동하게 된다.

 

상관이 제때 결정을 내리지 않거나 필요한 지원을 해 주지 않아도 그를 원망하지 말고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지휘 체계의 상부를 이끌려면 특히 직속상관을 요령껏 다루는 법을 익혀야 한다. 이를 위해 상부에 상황 보고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사 임원에게 현장 상황을 정확히 이해시키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더 상세하게 정보를 보고하고, 임원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해야 한다. 임원들이 현장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이곳으로 와서 직접 보라고 요청해야 한다.

 

결정을 내릴 만큼 충분한 정보가 없다는 말은 역설적으로 결정을 내릴 만큼 충분한 정보를 이미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모든 리더는 자기 없이도 조직이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리더는 후배들이 언제라도 승진해 더 큰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지도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리더가 되었다면 겸손해져야 한다. 남을 존중해야 한다. 계급과 직책은 상관없다. 다른 사람보다 돈을 수백 배 더 벌어도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반드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남의 말을 들으면 그 사람과 당신이 연결된다. 그게 리더인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다.

 

마이크로매니지먼트는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으로 시작해서 점차 지휘권 분산으로 변화해야 한다.

 

마이크로매니지먼트를 한다는 것은 리더로서 해야할 일을 못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일이라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이후 어느정도 하면 물러나야 한다. 시시콜콜 간섭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상사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상사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보고하면 된다.

스토캐스틱 개념과 특징

가격 등락의 중심으로 가격이 회귀하려는 성질을 의미한다. 아래의 그림에서보면 지지선인 1000원과 저항선인 2000원의 채널 사이에 있는 1500원으로 회귀하려는 성질이 스토캐스틱이라 할 수 있다.

위 그림을 보면 직관적으로 1000원에 사서 2000원에 팔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가격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승확률이 높은 1500원 이하에서 매수하고 하락 확률이 높은 1500원 이상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짜면 더 빈번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스토캐스틱 구성

크게 %K, %D라는 2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K

어렵지 않다. 1000원과 2000원 사이를 파동으로 볼 수 있다. %K는 쉽게 말해 현재 가격이 파동의 몇 퍼센트의 위치에 와있느냐는 것이다. 1000원을 파동의 시작으로보면 1200원은 파동시작의 20%지점에 있다 볼 수 있다. 따라서 %K = 20%이다. 일반적으로 %K가 20% 이하면 침체고 80% 이상이면 과열로 분석한다.

%D

한 마디로 그냥 이동평균선이 아니라 %K의 이동평균선이다.

Slow %D 5는 %K의 5일 이동평균선이라는 것이다.

이동평균선을 알고 있다면, %K가 %D로부터 수렴과 발산 계속 할 것이라는 알 수 있다. 수렴과 발산이 이루어지다보면 %K와 %D 사이에서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가 나오게 된다.

 

스토캐스틱의 종류

스토캐스틱은 크게 2가지 종류인 Stochastic fast, Stochastic slow가 있다. 차이점은 Stochastic fast는 5일간의 가격 변동(%K 5)과 %K의 3일 이평선으로 이루어진(%D 3)차트이다. 하지만 fast의 경우 가격변동에 민감하다.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Stochastic slow를 사용한다.

 

Stochastic slow는 12일간의 가격 평균인 %K 12를 사용하고, %K의 이동평균선은 5일 평균으로 사용한다. 때문에 fast에 비해 더 완만한 곡선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캐스틱 사용법

이더리움 1일 봉

스토캐스틱을 활용한 매매법은 빨간지점에서 사고 파란지점에서 팔면된다. 빨간지점은 12일간의 가격 평균보다 5일간의 이동평균선이 더 내려 왔기 때문에 상승(회귀)할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반면 파란지점은 12일간의 가격 평균이 5일간의 이동평균선보다 더 높기 때문에 하락(회귀)할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스토캐스틱에서는 과열은 80, 침체는 20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K가 과열되면 매도, %K가 침체되면 매수하는 전략을 취한다.

 

또한 스토캐스틱은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를 활용한 매매전략을 취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5일 이동평균선이 12일간의 가격 평균보다 낮았다가 변화하려는 시점에 매수하고, 5일 이동평균선이 12일간의 가격 평균보다 높다가 변화하는 시점에 매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스토캐스틱을 활용한 매매법이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다 볼 수 없다. 단순히 추세 전환의 시작점을 찾을 때 유용하고, 매매 선택지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주로 횡보장이나 추세가 없는 박스권에서 적중률이 높은 편이다.

 

스토캐스틱을 통해 아래의 항목에 활용 가능하다.

  • 다이버전스를 이용한 추세전환 분석
  • 과매수/과매도 판단
  • %K/%d 선의 교차 지점을 통해 진입 시점 판단

 

 

Reference

[1] https://monstock.tistory.com/173

[2] https://monstock.tistory.com/174?category=862767

[3] https://m.blog.naver.com/whtjdcks0414/221418132334

삼각수렴 개념

삼각수렴은 코인이나 주식 차트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캔들패턴으로 지지선과 저항선을 그었을 때 삼각형으로 수렴하는 패턴의 차트를 말한다.

 

삼각수렴 생성 배경

가격이 어느 지점에 도달할 때 매도세와 매수세의 균형이 이루어지는 지점에서 생긴다. 엘리엇 파동이론에 따르면 삼각수렴은 마지막 파동의 이전 파동과 복합조정의 마지막파동에서 나온다고 설명되어 있다. 마지막 파동의 이전 파동이란 5파 이전인 4파 횡보조정이나 C파 이전인 B파 횡보조정을 의미한다. 복합조정의 마지막 파동이란 WXY의 Y 또는 WXYXZ의 Z파동을 의미한다. 엘리엇 파동이론에서는 4파에서 삼각수렴할 경우 5파동이 추진파동으로 삼각수렴 입구 크기만큼 나오며, 이 추진파동의 예측범위를 벗어날 경우 5파동이 연장된다고 한다.

 

삼각수렴 종류

삼각수렴의 종류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상승 삼각수렴, 하강 삼각수렴, 대칭 삼각수렴이다. 어센딩 트라이앵글, 디센딩 트라이앵글, 시메티컬 트라이앵글이라고도 한다.

 

 

각 삼각수렴 별 특징

상승 삼각수렴

일반적으로 상승방향으로 가격이 향한다. 이유는 저점이 높아지기 때문인데, 이는 하단에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즉, 상승 삼각수렴 패턴은 고점은 일정한 가격대를 유지하지만, 저점은 높아지는 패턴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용어로 짝궁댕이, 쌍바닥, W패턴, 하이힐 패턴이라고도 한다.

 

하강 삼각수렴

일반적으로 하락방향으로 가격이 향한다. 저점 추세선은 일직선을 유지하고 고점 추세선이 하락하는 패턴이다. 

 

대칭 삼각수렴

방향성이 정해져 있지 않다. 대칭 삼각수렴은 매도 세력과 매수 세력이 비슷한 힘을 가지고 수렴되는 패턴이다. 수렴되었을 때 더 강한 힘 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인다.

 

삼각수렴의 특징

삼각수렴의 경우 두드러진 특징이 가격이 수렴하면서 거래량또한 감소한다는 것이다. 줄어든 거래량은 방향성을 가지고 삼각수렴의 한 변을 돌파할 때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며 이는 추세가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삼각수렴 이후 추세선 돌파시 눈에 띄는 거래량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아래와 같이 삼각수렴 패턴이 아니라 휩쏘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삼각수렴 이후 추세선 돌파시 눈에 띄는 거래량이 있는지 확인하고 매수/매도를 해야한다.

또 다른 삼각 수렴 패턴의 특징으로는 차트 상 가장 많이 발생된다는 것이다. 삼각 수렴은 일봉이나 주봉보다 간격이 짧은 1시간 이내의 차트에서 주로 발견된다. 때문에 단타 트레이더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초보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분봉 패턴에서 삼각수렴의 패턴을 보고 이탈시 매수/매도 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 썩 좋지 않은 방법에 속한다. 분봉패턴의 삼각수렴은 정확하지 않음이 그 이유이며, 옳다고 하여도 스캘핑식 접근을 해야하기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삼각수렴의 경우 통상적으로 3개의 고점과 3개의 저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그 이상 나타날 경우 패턴의 완성도가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삼각수렴 패턴의 최초 상승/하락 폭이므로 패턴의 시작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각수렴 판단 방법

삼각수렴에 진입할 경우 입구의 볼륨이 가장 크고 입구부터 해서 점점 거래량이 줄어드는 양상을 띤다. 때문에 거래량을 보는 트레이더들은 거래량 감소를 보고 수렴 진입여부를 판단한다.

 

 

삼각수렴 대응 방법

1. 공격적 매매방법

엘리엇 파동 ABCD 파동까지 단타 후 E 파동을 기다리며 파동이 나온 이후 여러 시그널에 따라 진입 후 손절은 반대쪽 변으로 잡는 방법이다. 하지만 리스크가 다소 크기 때문에 손절라인을 잡을 것을 권한다.

 

2. 보수적 매매방법

엘리엇 파동 ABCDE 파동까지 나온 후 거래량과 함께 삼각수렴을 돌파하는 흐름이 나올 경우 진행 방향에 따라 매매하는 방법이다. 추세추종 매매이기에 손절위험이 적으나 진입가격 측면에서 불리한 것이 특징이다.

 

3. flag-based 매매방법

flag-based라는 용어는 임의로 만든 것으로, 상승 깃발형과 하락 깃발형을 기준으로 거래량을 동반해서 돌파하는 방향으로 매매하는 방법이다.

 

위의 1, 2, 3번 매매 법의 공통적인 주의점은 이평선이나 스토캐스틱 등의 시그널이 돌파방향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4. 비매매

매매 기회는 수 없이 많으므로 차트에 대한 이해가 없을 경우 매매를 지양할 것.

 

 

Reference

[1] http://wiki.hash.kr/index.php/삼각수렴

[2] https://tailong.tistory.com/375

[3] https://m.blog.naver.com/kkumchartist/222261897266

[4] https://kiwoom-wang.tistory.com/743

[5] https://tradingwong.tistory.com/90

세계에는 다양한 종교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세계 4대 종교라 불리는,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 불교가 있다. 각 종교에는 성인(成人)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성인들은 육체와 정신의 수양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인류에게 설파하였다. 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모두가 다른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종교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같다. 서로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분리된 개체가 아닌 하나임을 알리고, 인류가 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때문에 서로를 사랑해야하고, 용서하고, 자비를 베풀며, 관심을 가지고, 타인을 나와 같이 대하고와 같은 가치가 강조되는 것이다. 이러한 세계 4대 종교 중 불교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불교에서는 누구의 마음속에나 엄청난 가치의 보물이 있다고 한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속에 감추어진 보물을 모를 뿐이다. 그 보물은 진리라는 것으로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인 논리나 이성적인 사유로 도달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가진다. 기독교의 성령과 같고, 힌두교의 아트만과 같으며 도교의 도와도 같다.

1. 사성제(四聖諦) 팔정도(八正道)


부처(고타마 싯다르타)의 가르침이자 불교의 시작은 사성제(四聖諦)로부터 시작한다. 사성제는 4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의미한다. 사성제의 구성요소는 고성제(苦聖諦)·집성제(聖諦)·멸성제(滅聖諦)·도성제(道聖諦)이며, 이를 줄여서 고(苦)·집(集)·멸(滅)·도(道)라고 한다. 부처는 왕실에서 박차고 나와 모든 것을 버리고 수행의 길을 걸은 것으로 유명하다. 고(苦)란 부처가 꿰뚫어본 우리 삶이다. 즉, 우리 삶은 고통이라는 것이다. 우리 삶은 고통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고통인가?라고 할 때 집(集)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집착과 욕망 때문에 우리 마음에 고통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고통을 멸(滅)할 수 있는 방법은 도(道)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불교의 시작이다. 우리의 고통은 집착으로부터 일어나고 이를 멸할 수 있는 방법은 도에 이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에 이르는 방법은 무엇인가? 부처는 이를 팔정도(八正道)라고 하였다. 팔정도는 8가지로 구성된 것으로 이를 따르며 살아간다면 부처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8가지는 다음과 같다.

정견(正見): 쉽게 말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고(苦)란 무엇이고 고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아는 것이다.
정사유(正思惟): 정견을 바탕으로, 사물의 도리를 바르게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감각욕망에서 벗어나려는 생각이며 취착 없는 생각이다.
정어(正語): 올바른 말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거짓말과 중상모략, 이간질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정업(正業):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살생이나 도둑질을 하지 않는 것이다.
정명(正): 올바르고 깨끗한 생활을 의미한다. 다른 생명 또는 사람을 해치거나 착취하는 삶을 버리고 나와 남을 이롭게 하는 수단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정정진(正精進): 선하고 건전한 마음 상태를 일으키거나/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사띠(sati)를 확립하는 사마타(samatha) 수행을 의미한다.
정념(正念): 오온에 해당하는 색(色) · 수(受) · 상(想) · 행(行) · 식(識)의 사념처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느낌, 생각들을 바르게 통찰하는 위빠사나 수행을 말한다.
정정(正定): 정신을 집중해서 명상함으로써 마음을 평안케 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정념의 깊은 선정으로부터 이욕(離欲), 출리(出離)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기의 현현을 경험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해탈했다는 앎이 생겨난다. 이후 더 이상 어떤 무명습성도 일어나지 않음을 스스로 분명하게 알고 볼 수 있게 된다.

2. 삼학(三學): 계학(), 정학(), 혜학(慧學)


위의 각 항목들은 정확히는 <상윳따니까야>의 분별의 경에서 팔정도를 표준으로 택했다. 위의 8정도를 다시 계정혜라는 삼학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계학: 정어, 정업, 정명
정학: 정정진, 정념, 정정
혜학: 정견, 정사유

이 삼학이라는 것은 일종의 기독교의 삼위일체 사상인 성부, 성좌, 성령으로 나눈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볼 수 있다.
삼학은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의 구조를 셋으로 나눈 것을 뜻한다. 생각을 통해 내린 결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계로, 마음의 감정적인 측면을 정으로, 올바른 지식적인 측면을 혜로 구분한다. 계학은 몸과 언행과 생각으로 짓는 악행을 선업으로 신철하도록 하는 덕목이고, 정학은 마음을 고요하고 평안히 하여 깊은 정신집중 상태인 선정에 들도록 하는 덕목이며, 혜학은 평정된 마음에서 분별심을 없애고 사성제 등의 진리를 그대로 보게 하는 수행덕목이다. 이 세가지 항목은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칼로 무 자르듯 엄격히 나눌 수 없다는 특징을 가진다. 불교에는 이밖에더 더 세분화되고 다양한 수행체계가 있지만 이 수행들은 모두 계정혜 삼학에 포함된다.


삼학에 포함되는 팔정도는 개인적 인격을 수행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이러한 삼학은 불교도들이 행하는 신앙생활의 지침이라 할 수 있다. 굳이 불교를 구분하자면 소승불교와 대승불교로 나눌 수 있다. 소승불교는 자기의 몸과 인격을 닦는데 집중한 것이라면 대승불교는 나와 더불어 타인 또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대승불교는 지옥에 있는 자라도 끌어 올리자는 마음가짐이라 볼 수 있다. 삼학이라는 것은 소승불교에서 사용되던 개념이고 삼학이 발전하여 대승불교에서는 육바라밀(六波羅蜜)이 되었다. 육바라밀은 보살의 여섯가지 수행덕목을 의미하는 불교교리로, 구성요소로는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반야바라밀이 있다. 자기 인격완성을 위해서는 사성제와 팔정도로 충분하지만 대승불교에서는 팔정도가 자기완성을 위한 항목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타(利他)를 위해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육바라밀이라는 독자적인 수행법을 알린 것이 특징이다.


3. 불교의 기원과 발전사


불교의 시대를 크게 4가지로 나누면 초기불교, 아비달마불교, 대승불교, 밀교로 나눌 수 있다. 고타마 싯다르타(부처)가 깨달음을 얻고 이에 대해 설파를 하기 시작할 때를 초기불교라고 한다. 초기불교는 부처가 입멸후 100년까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근본 불교 또는 원시 불교라고도 불렸다. 초기불교이후 아비달마 불교로 이어졌다.

3.1 아비달마 불교

아비달마 불교는 법(法)에 관한 연구를 한 것이 특징이다. 법이란 부처가 설한 교법에 대한 연구와 해석을 말한다. 아비달마 불교의 목표는 열반을 증득하여 번뇌 없는 아라한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아비달마 불교는 소승불교라고도 불린다. 참고로 소승불교는 작은 수레를 의미한다. 아비달마 불교는 크게 상좌부와 대중부로 나뉘었다. 상좌부는 교리를 해석하는 데 있어 보수적으로 해석을 했으며, 대중부는 교리해석을 진보적으로 하였다. 상좌부는 장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대중부는 젊은 비구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아비달마에서 의미하는 달마(dharma)는 법(法)과 동일하며, 힌두교에서 의미하는 달마와 동일하다. 즉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 우주가 숨을 쉬는 이치라는 것이다. 달마를 이루는 구성요소는 크게 두 가지로, 물질과 마음으로 이루어졌다 하였다. 다시 말해 세상은 이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이해한 것이 아비달마 불교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달마(법)이라는 하나로부터 구성요소인 물질로부터 철학의 존재론과, 마음으로부터 철학의 인식론이 나뉘어지게 되었다.)

3.2 대승불교

아비달마 불교에서 발전한 것이 대승불교이다. 대승의 의미는 큰 수레를 의미하는 것으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깨달음을 구한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야기한 인류의 집단적 깨달음과 동일한 의미이다. 대승불교는 크게 초기 대승불교와 후기 대승불교로 나뉘는데 핵심은 나가르주나(용수)라고 불리는 대승불교를 창시한 사람의 존재 전후로 나뉜다. 대승불교는 경전과 논서가 조금 더 과학적 접근이 쉽도록 정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승불교는 소승불교인 아비달마 불교와 달리 육바라밀을 강조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소승불교에서 가르치던 팔정도에서 정념(sati)가 누락되었다는 것이다. 불교가 다른 종교의 수행체제와 특별히 다른 점이 정념이었다. 이 정념은 지금의 말로 마음챙김으로 번역되어 사용되는 말이다. 정념한다는 것은 명상 수행을 한다는 것과 같다.

대승불교에서는 여러 사상이 정립된 것이 특징이다. 크게는 5가지로 보살 사상, 다불 사상, 공 사상, 중도 사상, 중관 사상이 있다. 보살 사상은 천국과 극락에 만족하지 말고 지옥으로부터 중생을 구하자는 것이다. 다불사상은 불교에 있어서 가장 중심이 되는 부처인 고타마 싯다르타 이외에도 다양한 시간과 수많은 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곳에 부처가 존재한다는 사상이다. 공 사상은 인간이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원리와 근거를 마련해준다는 면에서 영원한 행복을 찾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할 사상이라고 한다. 중도 사상은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중도 사상은 조금 더 중요하여 짚고 넘어가야 한다. 중도사상은 초기불교부터 대승불교까지 관통하는 사상으로 불교의 모든 이론과 실천적 수행은 중도사상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중도사상의 기본적인 형태는 즐거움과 괴로움, 있음과 없음, 생과 멸 등과 같은 양 극단에 집착하지 않고 초월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물과 파도는 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본질적인 측면인 공과 현상적인 측면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에너지가 흐름으로써 상대적으로 고기압과 저기압이 생기는 것이지 본질적으로는 고기압과 저기압은 에너지의 흐름 단 하나라는 것이다. 나라는 존재가 있기 너라는 존재가 성립하는 것이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타인이 있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가 성립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체로 존재할 수 없다. 나와 타인이, 고기압과 저기압이, 이 모든 것이 연기(상호작용)함으로써 의미를 가지고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우주는 이렇듯 삼라만상이 모두 연기함으로써 운행된다고 보는 것이 불교이다. 초기불교의 근본 가르침인 사성제와 팔정도 또한 이러한 중도 사상에 입각한 수행방법이다. 이 중도를 전부 담은 것이 연기론(緣起論)이다. 연기론을 더욱이 알기 위해서는 <인식이란 무엇인가>를 읽어볼 것을 권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불교서적 중 연기론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고 나아가 철학, 생물학, 물리학, 뇌과학 측면 일부도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좋은 책이다.)

중관사상은 대승불교의 기본철학을 확립했다 할 수 있다. 공사상과 중도 사상에 입각하여 만들었고, 이 중관사상의 확립자는 대승불교의 창시자인 나가르주나(용수)이다. 제2의 부처라 불리는 사람이다.

대승불교에서는 여러 유명한 대승경전들을 만들었다. 종류로는 반야심경, 법화경, 십지경, 화엄경, 유마경 등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가장 근원이 되는 경전은 화엄경이다. 이 화엄경은 연기론의 극치를 담았다 할 수 있다. 모든 불교 경전들은 화엄경을 기반으로 파생된 것들이다. 때문에 화엄경을 해석하는 것에 두고 종파가 갈린다. 올바른 부처의 가르침을 얻기 위해서는 뿌리가 되는 화엄경을 먼저 읽고, 각 종파를 비교하여 차이점을 알아 볼 것을 권한다.

대승불교에서는 일체유심조를 말한다. 마음이 세상을 만든다는 것이다. 또 대승불교에서 사용되는 개념 중 하나는 십팔계(十八界)가 있다. 십팔계는 크게 3가지로 육식(六識), 육근(六根), 육경(六境)으로 구성된다. 육근과 육경은 십이처(十二處)라고 한다. 여기서의 처(處)는 인식을 낳게 하는 문을 의미한다. 물질이든 정신이든 이 세상 삼라만상이 모두 십이처에 포섭된다고 한다. 다르게는 오온(五蘊)이라고도 한다. 육식은 우리의 6가지 인식기관(감각기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이 있다. 눈, 귀, 코, 혀, 몸, 의식이라 할 수 있다. 의식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오식(前五識)이라 부르며, 의식은 육식이라 부른다. 감각기관인 안이비설식의와 함께 감각대상인 색성향미촉법이 서로 부딪히면 번뇌가 일어나게 된다. 즉 6가지 감각기관과 6가지 감각대상이 합쳐서 36 번뇌를 일으키는 것이다. 즉, 감각기관과 감각대상이 연기하는 것이며, 이 번뇌는 과거(36)와 현재(36)와 미래(36)에 일어나기 때문에 108번뇌라 한다. 이러한 모든 번뇌를 지칭할 때 108 번뇌라고 하며 모든 번뇌를 없애기 위해 행하는 수행이 108배라고 할 수 있다. (지인에 의하면 약 20분 걸린다고 한다)

육식이외에도 칠식(七識)과 팔식(八識)의 개념이 존재한다. 칠식과 팔식은 무의식의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칠식은 말나식이라고도 불리며 육식과 팔식을 매개하는 역할을 한다. 팔식은 아뢰야식이라고도 부른다. 아뢰야식이란 마음활동의 근원적인 역할을 의미한다. 모든 말과 모든 행동 모든 생각 모든 경험을 하나의 정보로 저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3.3 밀교

밀교의 탄생 배경은 후기 대승불교의 철학이 복잡하고 난해하다는 것에 기반해 대승불교를 계승하여 나오게 되었다. 밀교는 실천적인 불교로 대중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경전으로는 탄트라, 대일경, 금강정경 등이 있다. 대승불교의 꽃이라 불리며 교리상 대승불교의 테두리 안에 있다고 볼 수 있다.

4. 정념(Sati)


팔정도의 정념에 해당하는 사띠(sati)는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과 일체의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대상을 잊지 않고 살피되 대상을 교란시키지 않도록 일체의 선택이나 판단을 멈추고 조용히 지켜보는 것을 뜻한다. 바른 사띠를 위해서는 사념처를 관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념처는 몸, 느낌, 마음, 법(dharma)를 관(觀)하는 것이다. 사띠의 기능으로는, 사띠를 확립한다면 오래전에 행한 일이나 말을 기억하고 상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띠라는 것은 앎과의 다른 개념인데. 부처는 사띠와 앎을 별개의 수행방법으로 나누어 실천해야 한다고 하였다.

5. 삼법인 (三法印)


삼법인이란 부처가 이 세계와 인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3개의 기본원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종의 초기불교의 슬로건이라 할 수 있다. 핵심요소는 크게 3가지로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적정(涅槃寂靜)이 있다. 제행무상은 우주 만물은 항상 돌고 변하기 때문에 하나의 모양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법무아는 인연에 의해 생겨나는 것으로 만물은 무자아라는 것이고, 열반적정은 번뇌를 멸한 열반은 평온하다는 것이다.

Reference


[1]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2114
[2]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42096
[3] http://www.hyunbulnews.com
[4]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9597
[5] https://m.blog.naver.com/cusongio/221533624581

 

당신을 이끄는 가치는 무엇인가?

 

이 책의 핵심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장 좋은 가치관을 세움으로써 다른 이외의 것이 신경쓰이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LG AI 연구원인 전창욱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제목만 보았을 땐 단순히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살아라는 내용인 줄 알았다. 하지만 저자는 신경끄기가 무심하다는 것이 아니라 목표에 따르는 역경에 신경 쓰지 마라는 것이다. 진정으로 의미 있는 것을 찾는 다면, 무의미하고 하찮은 것에 신경이 쓰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에 신경쓰는 법을 배울 때야만 사람이 성숙해질 수 있다 말한다.

 

책 내용 중 특히 인상 깊은 부분이 크게 2가지가 있었다.

 

[사람들이 하지 않는 질문]

저자는 사람들이 우리의 삶의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 잘 하지 않는 질문을 꼽았다. 그것은 1. 우리는 어떤 고통을 원하는가? 그리고 2. 무엇을 위해 기꺼이 투쟁할 수 있는가?라는 두 질문이었다. 옳다고 생각했고, 정말 좋은 질문이라 생각했다. 저자는 뮤지션이 되길 상상하며 꿈꿔왔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이유는 결과를 사랑했지, 과정속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한다. 저자는 1번 질문을 통해 우리 삶의 성공을 결정할 수 있다 하였고, 2번 질문을 통해 우리의 존재를 규정할 수 있다고 했다.

 

[모두 내 책임]

내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내 책임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잘못과 책임이 함께 쓰인다. 하지만 저자는 내가 잘못하지 않았더라도 책임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잘못과 책임을 구분할 것을 말한다. 가령 자신의 책이 재미없다면 자신의 잘못이라고 한다. 하지만 책을 더 읽을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한다. 문 앞에 아기가 놓여 있다면 자신의 잘못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 할지는 자신의 책임이라고 한다. 이는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이라는 책에서도 동일하게 강조하는 내용이다. 설령 내가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책임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소위 극강의 리더십과 책임감을 가질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외에도 다른 책들에서도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이기도하다. 힘들고 싫을 수 있겠지만 기꺼이 이 가치를 지키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책을 읽으며 저자가 어떻게 마약까지한 문제아에서 많은 영향력과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궁금했다. 때문에 책을 읽으며 내내 이 사람이 가진 무기는 무엇일까 고민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느껴지는 것은 저자가 세상의 문제에 대해 인식론적으로 접근하여 생각을 풀어나가는 것이 뛰어났다는 것이다. 여러 구절이 있었지만 그 중 하나는 "나 자신, 타인, 사회, 문화, 세계, 우주"를 언급하는 대목에서 저자의 인식의 규모가 드넓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인식론을 대표하는 종교인 불교의 내용을 여러 번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저자는 불교의 가르침을 많이 받은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삶의 경험적으로 비추었을 때 종교나 철학이나 과학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이 비해 더 농도 짙은 통찰력을 지니고 있는 확률이 높았는데, 이런 경험에 비추었을 때 저자는 충분한 통찰력을 갖고 있었고, 그의 말들 또한 현실적 지침으로 삼기에 충분했다.

 

"너 자신보다 대단한 것에 신경을 써라. 자신이 거대한 영원의 일부임을, 자신의 삶이 이해할 수 없는 위대한 창조의 일부를 이루는 과정일 뿐임을 받아들여라." - 마크 맨슨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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