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 번째 독서다. 64권을 읽은 작년과 비교해 올해는 얼마나 읽게 될지 올해 말이 궁금해진다. 이 책은 맥도널드를 프렌차이즈 시스템으로 만들기 위해 도전했던 레이크록의 일화다. 종이컵을 파는 세일즈맨으로부터 시작해 맥도널드의 최고경영자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레이크록의 기업가 정신을 엿 볼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이 책에서 강조하는 가치들은 지금에 이르러서 식상해진 가치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이 우리 인생의 바이블이라 했던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추천사가 있어 기대를 했지만 책이란 무릇 독자의 배경과 관심사에 따라 달리 느껴질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아래는 책을 읽으며 밑줄 그었던 내용을 요약한 내용이다.

- 새 아이디어를 낼 때 처음부터 원대한 구상을 하지 않는다. 부분에서 전체로 나아갈 뿐이다.
- 단순해 보일 지언정 디테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재능 있지만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많다. 이름값 못하는 천재도 많다. 또 세상엔 고학력의 낙오자로 가득하다. 전능의 힘을 가진 것은 끈기와 투지 뿐이다.
- 점포 입지와 점포 개발이 중요하다.
- 경쟁자를 이기려면 같은 입지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다. 자신만의 새 입지를 다져야 한다.
- "단, 비서님이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 민주사회엔 미디어란 사회적 시스템이 필요하다. 잘못을 저지르는 개인과 회사에 경고를 보내기 위함이다. 아프지만 없다면 사회전체에 위기가 올 수 있다.
- "사장님 그건 틀렸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 - 야나이
- "전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람입니다. 회사에 돈을 벌어다 준단 말입니다. 다른 사람과 같은 취급 받을 생각없습니다" - 레이크록
- "나는 돈 보다도 진정한 참여의식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일자리는 없었다." - 레이크록
- 나를 팔아야 물건도 팔 수 있다. 가장 먼저 팔아야 하는건 우리 자신이다.
- 위험 없는 성공 없다.
- 나는 문제에 압도되지 않는 법을 배웠다. 한 번에 한 가지 이상은 걱정하지 않았다. 문제가 있어도 불필요하게 조바심 내지 않으려 했다.
- 그녀의 그 강인함을 다감하고 따뜻한 성격이 감싸고 있었다. 좀처럼 조화를 이루기 힘든 덕목을 모두 가진 것이다.
- 모르는 게 있다면 도서관 책 모두를 뒤져서라도 알아내곤 했다.
- 매장을 오픈한 경험에 비추면 관건은 속도다.
- 그 사람의 능력을 믿지 못하면 애초 고용하지 말아야 한다.
- 돈 벌기 위해 돈 써라.
- 아무리 기민한 판단도 다른 사람에겐 독단으로 비칠 수 있다.
- 한 페이지짜리 제안서였지만 담긴 논리는 반박할 수 없었다. 광고효과, 장기적손해 등이 모두 기술 돼 있었음
- 정상의 자린 외롭다. 상실감만 남는다.
- 고객은 지불하는 비용에 걸맞는 서비스를 누려야 한다.
- 보통 재단을 세금 도피처라 생각한다.
- 일하는 즐거움, 일해야 하는 즐거움을 깨닫는 법을 배워야 한다.
- 미국 독립선언문에도 적혔듯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행복을 추구할 자유를 주는 것이었다. 행복은 성취의 부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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